저희는 24년도 9월 서울시립대 자작마루에서 결혼식을 진행했고, 아름다운 야외 예식을 만족스럽게 진행했습니다.

각 요소별로 저희가 느낀 점을 정리해봤습니다.

1. 시설과 환경

서울시립대 자작마루는 숲 속에서 열리는 아기자기하고 동화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른 야외 베뉴와 다르게 완전히 개방된 공간이 아니라서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좋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자작마루 외에 화장실 이용이 어려운 점입니다.

학교 측과 협의하여 자작마루 주변 건물을 개방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행사 진행

직원들은 예식 진행 내내 매우 친절하고 능숙했습니다.

각 담당자들이 오랜 협력 경험이 있어 예식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진행되었어요.

음향 시스템도 충분히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3. 식음료

식사는 출장 뷔페로 진행되었고, 선택 가능한 코스는 3가지가 있었습니다.

메뉴는 일반 예식장에 비해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하객들이 좋아할만한 인기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장소가 협소해서 식사 동선이 비효율적이었던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4. 가격과 가성비

대관료가 전액 지원, 꽃 장식/시설 설치/철거 비용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야외 결혼식을 정말로 희망하시는 신랑 신부에게는 이 부분이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5. 위치와 접근성

장점은 캠퍼스 내에 주차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주차 공간으로 걱정할 점은 전혀 없었고, 주차 비용도 저렴한 점입니다.

다만, 캠퍼스에 도착한 뒤 예식장을 찾는 것이 어려워서 장소 안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