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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방진흥센터
한옥에서 새긴 평생의 약속
안녕하세요.
저는 24년 9월 21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예식을 한 김솔이라고 합니다.
프로포즈를 받고 웨딩할 장소를 고민하다가
제가 해외생활을 오래 한 터라
전통적인 한옥에서 꼭 예식을 하고 싶었습니다.
검색을 하다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대여 장소가 있다고 해
투어도 가고 계약을 해서 식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진행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합리적 가격,
한옥 야외 예식임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 주차나 대중교통 용이성이었습니다.
한옥에서 하는 거의 모든 대여 장소들을 돌아봤는데 주차가 거의 불가능했고
더불어 손님들 식사가 도시락, 핑거푸드, 혹은 너무 비싼 코스요리여서
한옥에서 하는 건 어렵나 좌절하던 차에
서울시에서 대여해주는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뷔페식이 가능하다고 해서 진행했어요.
이 장소에서 식을 진행하면 그린웨딩포럼이라는 업체와 진행하게 되는데
이광렬 대표님과 조율해서 멋진 예식을 진행했고
장소도 너무 좋고
뷔페도 야외임에도 불구하고 맛있단 칭찬 많이 들었습니다.
이광렬 대표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합니다!
야외 예식인데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식 직전에 비가 그쳤고.
물론 비가 와도 내부에 홀에서 진행할 수 있어서 안심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만족스럽던 결혼식이었어요.
평생 한번이라는 생각에 과대비용을 쓰거나 무리하기 제격인 결혼식을
비교적 합리적으로 진행해서 좋았고
합리적인데 심지어 아기자기 예뻐서 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에서 지원해주신 덕분에
저의 결혼식을 의미있고 저답게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정보가 많지 않아 고민도 됐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잘한 일 같네요!
덕분에 둘이 알콩달콩 잘 살겠습니다.
고마워요 서울시! 그리고 관계자분들!
주변에 이런 제도가 있다고 널리 알리는 중인데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하면 좋겠네요.